해외송금 환율 계산 — 보내는 돈과 받는 돈이 다른 이유

해외송금은 현찰 환전과 적용 환율이 다릅니다. 현금을 주고받지 않으므로 은행은 현찰 매도율이 아니라 전신환매도율을 적용하고, 이 값은 보통 현찰 매도율보다 유리합니다.

다만 환율만 보면 계산이 어긋납니다. 송금 수수료, 전신료, 그리고 경유하는 중계은행이 떼는 몫까지 합쳐야 상대가 실제로 받는 금액이 나옵니다.

계산하는 순서

1. 받는 금액을 먼저 정하기 — 학비나 대금처럼 정해진 금액이 있으면 그 금액을 기준으로 역산합니다. 2. 전신환매도율로 환산 — 해당 통화의 전신환매도율을 확인해 필요한 원화 금액을 계산합니다. 3. 수수료 더하기 —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를 더합니다. 은행·금액대에 따라 건당 수천 원에서 수만 원입니다. 4. 중계은행 몫 감안 — 달러 송금은 중계은행이 15~25달러를 떼는 경우가 있어, 받는 쪽에서 부족해지지 않도록 여유를 둡니다.

전신환매도율은 무엇인가요?

전신환매도율은 은행이 실물 현금 없이 전산으로 외화를 팔 때 적용하는 환율입니다. 현금을 세고 보관하는 비용이 들지 않아 현찰 매도율보다 낮게(사는 사람에게 유리하게) 책정됩니다. 매매기준율이 1,350원일 때 현찰 매도율은 1,373원 안팎인데 전신환매도율은 1,363원 안팎으로, 큰 금액을 보낼수록 차이가 커집니다.

수수료는 어떤 항목이 있나요?

보내는 쪽에서는 송금 수수료와 전신료를 냅니다. 여기에 달러·유로처럼 중계은행을 거치는 통화는 중간에서 15~25달러 정도가 빠지고, 받는 은행이 수취 수수료를 떼기도 합니다. 세 군데에서 나뉘어 빠지므로, 상대가 정확한 금액을 받아야 한다면 이 몫을 미리 더해서 보내야 합니다. 인터넷뱅킹이나 송금 전문 서비스는 수수료가 낮은 대신 취급 통화와 한도가 제한적입니다.

유학생 학비 송금은 무엇이 다른가요?

학비는 납부 기한과 금액이 정해져 있어 환율을 기다릴 여유가 적습니다. 대신 금액이 크므로 환율 몇 원 차이가 수십만 원이 됩니다. 현실적인 방법은 학기 시작 두세 달 전부터 두세 번에 나눠 외화예금에 모아두고, 납부 시점에 한 번에 보내는 것입니다. 유학생 송금은 은행에서 환율우대를 크게 주는 경우가 많으니 재학증명서·입학허가서를 지참해 상담받는 편이 유리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해외송금에는 어떤 환율이 적용되나요?

현찰 매도율이 아니라 전신환매도율이 적용됩니다. 실물 현금을 다루지 않아 은행 비용이 적기 때문에 현찰 환전보다 유리한 환율입니다.

상대가 받는 금액이 보낸 금액보다 적은 이유는?

송금 경로에 있는 중계은행과 수취은행이 각각 수수료를 떼기 때문입니다. 달러 송금은 중계은행 수수료가 통상 15~25달러 발생합니다.

송금 수수료를 줄이는 방법이 있나요?

창구보다 인터넷·모바일뱅킹이 저렴하고, 주거래 실적이나 유학생 우대를 적용받으면 더 낮아집니다. 여러 번 나눠 보내면 건당 수수료가 반복되므로 한 번에 보내는 편이 유리합니다.

송금하기 좋은 환율 시점은 언제인가요?

환율의 방향은 예측할 수 없습니다. 납부 기한이 정해진 돈이라면 시점을 노리기보다 여러 번 나눠 미리 확보해 평균 단가를 낮추는 방식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