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계 심도 계산기 — 과초점거리·환산 화각까지

초점거리·조리개·촬영 거리로 피사계 심도(선명한 범위)와 과초점거리를 계산합니다. 크롭바디 환산 초점거리, 화각, 거리별로 화면에 담기는 크기까지 센서 크기별로 확인하세요.

피사계 심도란?

피사계 심도는 초점을 맞춘 거리 앞뒤로 선명하게 보이는 범위로, 조리개를 열수록·초점거리가 길수록·피사체가 가까울수록 얕아집니다.

풀프레임 50mm f/1.8로 3m 떨어진 사람을 찍으면 약 2.82m~3.20m, 앞뒤 합쳐 38cm 정도만 선명합니다. 같은 렌즈를 f/8로 조이면 약 2.34m~4.19m로 넓어집니다. 선명함의 기준인 허용 착란원은 풀프레임 0.03mm를 크롭 배율로 나눈 값을 씁니다(일반적인 심도표 관례).

과초점거리 — 풍경을 앞부터 끝까지 선명하게

과초점거리에 초점을 맞추면 그 거리의 절반부터 무한대까지 선명하게 찍히며, 풀프레임 24mm f/8의 과초점거리는 약 2.4m입니다.

이 경우 약 1.2m부터 무한대까지 선명하므로 앞쪽 바위와 먼 산을 함께 담는 풍경에 씁니다. 공식은 H = f² ÷ (N × c) + f입니다(f 초점거리, N 조리개, c 허용 착란원). 광각일수록, 조리개를 조일수록 과초점거리가 가까워집니다.

환산 초점거리와 크롭 배율

APS-C 카메라에 50mm 렌즈를 끼우면 풀프레임 기준 약 75mm(캐논은 80mm) 화각이 됩니다.

센서가 작으면 렌즈가 맺는 상의 가운데만 잘라 쓰기 때문에 화각이 좁아집니다. 크롭 배율은 풀프레임 대각선(43.3mm)을 센서 대각선으로 나눈 값으로 APS-C 약 1.5~1.6, 마이크로포서드 2, 1인치 2.7입니다. 렌즈의 초점거리 자체가 바뀌는 것은 아니므로 원근감은 그대로이고, 같은 화각·같은 거리라면 작은 센서일수록 심도가 깊어집니다.

배경을 흐리게 하는 4가지 조건

배경을 흐리게 하려면 조리개를 열고, 망원으로 찍고, 피사체에 가까이 가고, 피사체와 배경 사이를 멀리 떨어뜨리면 됩니다.

네 가지를 함께 쓸수록 효과가 커집니다. 85mm f/1.8로 인물에서 2m, 배경은 10m 이상 떨어진 곳을 고르면 배경이 크게 녹아내립니다. 스마트폰 인물 모드는 이 효과를 소프트웨어로 만들어 머리카락 가장자리가 어색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피사계 심도를 깊게 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조리개를 조이고(f/8~f/11), 광각 렌즈를 쓰고, 피사체에서 멀어지면 됩니다. 단체 사진이나 풍경은 f/8 전후가 무난합니다. f/16 이상으로 너무 조이면 회절 때문에 전체가 오히려 무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과초점거리는 어떻게 쓰나요?

계산된 과초점거리에 초점을 맞추면 그 거리의 절반부터 무한대까지 선명합니다. 수동 초점으로 해당 거리의 물체에 초점을 맞추거나 렌즈 거리 눈금을 이용하세요.

크롭바디에서 50mm는 몇 mm인가요?

소니·니콘·후지 APS-C(×1.5)는 약 75mm, 캐논 APS-C(×1.6)는 80mm, 마이크로포서드(×2)는 100mm 화각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도 계산할 수 있나요?

스마트폰은 센서가 매우 작고 제조사가 밝힌 환산 초점거리(예: 24mm, 77mm)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환산 초점거리와 풀프레임을 고르면 화각은 맞게 나오지만, 심도는 실제보다 얕게 계산되므로 참고용으로만 보세요.

화각 계산에서 화면에 담기는 크기는 어떻게 쓰나요?

촬영 거리를 넣으면 그 거리에서 화면 가로·세로에 담기는 실제 크기가 나옵니다. 예를 들어 풀프레임 50mm로 3m 떨어지면 약 2.1m×1.4m가 담기므로, 세로 사진이면 키 170cm 사람의 전신이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