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일출 시간과 명소별 해돋이 시각

1월 1일 해돋이 시각은 전국이 같지 않습니다. 가장 이른 독도가 07시 26분, 가장 늦은 충남 서해안이 07시 47분으로 21분 차이가 납니다. 어디로 가느냐에 따라 집을 나서는 시각이 달라진다는 뜻입니다.

아래 시각은 각 명소의 실제 좌표와 해발고도를 넣어 계산한 값입니다. 1월 1일 일출 시각은 해마다 1분 안쪽으로만 달라지기 때문에 매년 그대로 쓸 수 있습니다.

주요 명소의 1월 1일 일출 시각

동해안에서는 정동진이 07시 39분, 강원 고성 통일전망대가 07시 43분입니다. 남쪽으로 내려가면 더 빨라져서 호미곶과 해운대가 07시 32분, 부산 태종대가 07시 30분입니다. 제주는 성산일출봉이 07시 34분, 한라산 백록담이 07시 31분입니다. 서해안은 가장 늦어서 강화 마니산이 07시 46분, 목포 유달산이 07시 39분입니다. 섬까지 포함하면 울릉도 성인봉과 독도가 07시 26분으로 가장 이릅니다.

언제 출발해야 하는가 — 일출 시각이 아니라 박명 시각을 보세요

해가 뜨기 전부터 하늘은 밝아집니다. 태양이 지평선 아래 6도까지 올라온 시점을 시민박명이라고 하는데, 이때부터 이미 사물이 보이고 하늘이 붉어집니다. 정동진의 1월 1일 시민박명은 07시 10분으로, 일출 07시 39분보다 29분 빠릅니다. 붉게 물드는 하늘까지 보려면 일출 시각이 아니라 이 시각을 기준으로 도착 계획을 세우는 편이 낫습니다. 각 명소 상세 페이지에서 날짜를 지정하면 그날의 시민박명 시각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새해 명소는 시각보다 접근성으로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전국 편차가 21분이라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어디를 가도 20분 안쪽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1월 1일 새벽에는 주요 명소의 주차장이 일찍 차고 진입 도로가 정체됩니다. 정동진처럼 역에서 도보로 닿는 곳, 호미곶이나 해운대처럼 주차 공간이 넓은 곳이 실제로는 유리합니다. 산 정상은 시각이 몇 분 빠르지만 어두운 새벽에 등반해야 하고, 동쪽 능선에 가리면 계산값보다 늦게 보입니다.

해맞이객이 몰리는 날의 현실적인 준비

1월 1일 동해안 일대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해풍이 강합니다. 일출 30분 전부터 서 있어야 하므로 방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또한 흐리거나 수평선 부근에 구름이 깔리면 계산된 시각에 해가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계산값은 대기가 맑고 지평선이 트인 조건에서의 시각이며, 실제 관측은 날씨에 좌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새해 첫 일출이 가장 빠른 곳은 어디인가요?

섬을 포함하면 독도와 울릉도 성인봉이 07시 26분으로 가장 이릅니다. 육지에서는 해수면 기준으로 간절곶이 07시 31분으로 가장 빠르고, 고도까지 셈에 넣으면 해발 60미터 해안절벽인 부산 태종대가 07시 30분으로 앞섭니다. 최동단인 호미곶이 1위가 아니라는 점이 의외인데, 1월에는 태양이 남쪽으로 치우쳐 뜨기 때문에 위도가 낮은 곳이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해마다 새해 일출 시각이 달라지나요?

거의 달라지지 않습니다. 윤년 주기 때문에 1분 안쪽으로 오갈 뿐입니다. 다만 정확한 값이 필요하면 명소 상세 페이지에서 해당 연도의 1월 1일을 직접 지정해 확인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일출 시각 몇 분 전에 도착해야 하나요?

시민박명 시각을 기준으로 잡으시면 됩니다. 1월 1일 기준으로 일출보다 약 29분 빠릅니다. 여기에 주차와 이동 시간을 더해 계획하시면 하늘이 물드는 과정부터 볼 수 있습니다.

산 정상이 해가 더 빨리 뜨나요?

네, 고도가 높으면 지평선이 아래로 내려가 보여서 더 일찍 뜹니다. 해발 1,950미터인 한라산 백록담은 해수면 기준보다 약 7분 빠릅니다. 다만 이 계산은 사방이 트인 경우이고, 동쪽에 다른 능선이 있으면 그만큼 늦게 보입니다.